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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설비기사 준비기간, 60대 비전공자는 얼마나 걸렸을까?|기계·전기 2년 합격 기록

by 채움한장 2026.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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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설비기사를 처음 준비할 때 저도 합격까지 몇 개월이 필요한지부터 검색했습니다. 3개월 또는 6개월 만에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보면 마음이 급해졌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해 보니 다른 사람의 기간을 그대로 제 계획에 적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저는 퇴직한 뒤 새로운 일을 준비하면서 소방설비기사 공부를 시작한 60대 비전공자입니다. 2024년에 기계분야, 2025년에 전기분야 필기와 실기에 합격해 두 분야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제가 말하는 '2년'은 소방설비기사 한 분야를 취득하는 데 2년이 걸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기계와 전기를 차례로 준비해 두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기까지의 전체 과정입니다. 중간에 시험 일정에 맞춰 필기와 실기를 구분해 준비했기 때문에 단순히 개월 수만으로 제 공부량을 설명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합격 개월 수를 제시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제가 실제로 두 분야를 준비하면서 시간이 많이 필요했던 부분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준비기간을 계산하는 방법을 정리하겠습니다.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 60대 비전공자인 제가 기계·전기분야를 준비한 순서
  • 공부시간보다 먼저 확인해야 했던 기초 수준
  • 필기 합격 후 실기에서 시간이 더 필요했던 이유
  • 자신에게 맞는 시험 회차를 정하는 판단 방법

준비기간을 개월 수로만 정하면 안 되는 이유

같은 6개월을 준비하더라도 실제 공부량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하루 2시간을 공부한 사람과 하루 6시간을 공부한 사람은 누적 학습시간부터 차이가 납니다. 전기나 기계 관련 기초지식, 계산기 사용 경험, 암기 속도도 준비기간에 영향을 줍니다.

저는 퇴직 후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직장인보다 하루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도서관에서 오전 9시부터 공부를 시작해 오전에는 기본서를 보고, 오후에는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저녁에는 운동하며 생활 리듬을 유지했습니다.

하루에 책상 앞에 앉아 있던 시간은 길었지만 처음부터 모든 시간이 집중학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생소한 용어를 찾아보거나 같은 계산을 다시 푸는 시간이 많았고,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공부한 분량보다 실제로 이해한 내용이 적었습니다.

제가 준비기간에 영향을 받았던 다섯 가지

확인 항목 제 경우 준비기간에 미친 영향
전공 여부 소방·전기·기계 비전공 기초용어와 계산 원리를 익히는 시간이 추가로 필요했습니다.
하루 공부시간 퇴직 후 도서관 중심으로 공부 직장인보다 반복학습 시간을 확보하기 쉬웠습니다.
계산문제 경험 처음에는 단위변환과 공식 대입이 익숙하지 않았음 기계 실기에서 같은 유형을 여러 번 다시 풀어야 했습니다.
도면 이해 시퀀스와 배선 가닥수가 생소했음 전기 실기는 도면을 직접 그리는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두 분야 준비 기계를 취득한 뒤 전기에 도전 두 번째 분야에서는 공통 내용이 복습 효과를 냈습니다.

이처럼 '비전공자는 몇 개월'이라는 하나의 숫자보다 현재 알고 있는 내용과 하루에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확인해야 실제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시작 전에 해본다면 좋은 7일 진단

아직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합격일까지 곧바로 계산하기보다 일주일 동안 실제로 공부해 보는 방법을 권합니다. 계획표에 적은 시간과 실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평일과 주말에 각각 공부를 시작하고 끝낸 시간을 기록합니다.
  2. 쉬는 시간과 휴대전화 사용시간을 빼고 실제 집중시간을 계산합니다.
  3. 필기 기출문제 한 회분을 풀어 과목별 정답률을 확인합니다.
  4. 틀린 문제를 용어·암기·계산·법규로 구분합니다.
  5. 계산문제 한 개의 풀이를 보지 않고 다시 풀어봅니다.
  6. 다음 날 같은 문제를 풀어 기억이 남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7. 일주일 동안 유지할 수 있었던 공부량으로 시험 계획을 다시 세웁니다.
진단 결과 우선할 공부
문제의 용어부터 이해하기 어렵다 기본서와 용어 정리에 시간을 먼저 배정합니다.
개념은 알지만 정답이 나오지 않는다 기출문제의 선택지와 오답 이유를 분석합니다.
공식은 알지만 계산에서 틀린다 단위변환과 계산기 입력 과정을 따로 연습합니다.
다음 날 대부분 잊어버린다 새 진도보다 당일·주말 복습 시간을 늘립니다.
계획한 시간을 지키기 어렵다 목표 회차를 늦추거나 하루 분량을 현실적으로 줄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합격까지 몇 개월이 필요한지를 먼저 정하기보다, 일주일 동안 유지할 수 있는 실제 공부시간과 약한 영역을 확인하겠습니다. 시작할 때 세운 무리한 계획보다 계속 지킬 수 있는 계획이 최종 준비기간을 줄이는 데 더 도움이 됐기 때문입니다.


기계분야를 먼저 준비하며 시간이 걸렸던 부분

저는 기계분야를 먼저 준비했습니다. 처음에는 암기할 내용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 시간을 많이 사용한 부분은 계산문제였습니다.

유체역학의 기초가 없었기 때문에 압력과 유량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 공식을 외운 뒤 숫자만 대입하면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문제마다 단위가 달라지거나 필요한 값을 먼저 계산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자주 막혔습니다.

기계분야에서 제 진도가 늦어진 원인

  • 압력·유량·길이 단위를 계산 전에 통일하지 않았습니다.
  • 공식의 각 기호가 무엇을 뜻하는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해설을 본 직후에는 풀었지만 며칠 뒤 다시 풀면 순서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 계산기에 식을 한 번에 입력하다 괄호와 지수 입력을 틀렸습니다.
  • 정답 숫자만 확인하고 풀이 과정을 다시 적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계산을 시작하기 전 주어진 값과 구해야 할 값을 나눠 적고, 단위를 먼저 통일했습니다. 해설을 본 문제도 책을 덮은 뒤 빈 종이에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틀린 문제에는 표시를 남겨 주말에 다시 확인했습니다.

기계 실기 준비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진 이유는 어려운 공식의 개수보다 같은 계산 실수를 고치는 데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 경험 이후에는 진도표의 페이지 수보다 해설 없이 다시 풀 수 있는 문제 수를 기준으로 공부 상태를 판단했습니다.


전기분야에서 새롭게 시간이 필요했던 부분

기계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뒤 전기분야를 준비할 때는 처음보다 부담이 조금 줄었습니다. 소방원론과 소방관계법규처럼 이미 접했던 내용이 있었고, 시험공부와 기출문제 회독 방법도 한 차례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전기분야의 준비기간이 자동으로 짧아진 것은 아닙니다. 전기회로의 기초가 부족했던 제게는 시퀀스 제어, 접점의 동작, 자동화재탐지설비 배선과 가닥수 계산이 새로운 과제였습니다.

전기분야에서 처음 막혔던 내용

학습 내용 처음 어려웠던 이유 제가 사용한 방법
a접점·b접점 평상시 상태와 동작 후 상태가 자주 혼동됐습니다. 릴레이 동작 전과 후를 나눠 직접 표시했습니다.
자기유지회로 기동버튼에서 손을 떼도 동작이 유지되는 이유가 바로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전류가 흐르는 경로를 순서대로 따라가며 말로 설명했습니다.
인터록회로 상대 접점이 어떤 기기의 동작을 막는지 헷갈렸습니다. 동시에 작동하면 안 되는 기기를 먼저 찾은 뒤 접점을 확인했습니다.
배선 가닥수 공통선과 조건에 따라 추가되는 배선을 빠뜨렸습니다. 도면의 기기와 배선 용도를 먼저 적고 한 가닥씩 세었습니다.
도면 기호 기호의 명칭과 역할을 함께 기억하기 어려웠습니다. 기호만 외우지 않고 실제 회로에서 하는 역할까지 연결했습니다.

처음에는 완성된 회로를 눈으로 여러 번 보면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림을 보고 이해하는 것과 빈 종이에 직접 그리는 것은 달랐습니다. 해설을 덮으면 접점 위치나 배선 하나를 빠뜨리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 뒤부터는 작은 회로라도 직접 그렸습니다. 기동버튼을 누르기 전, 누른 직후, 손을 뗀 뒤의 전류 흐름을 나눠 설명했습니다. 시간이 더 걸리는 방법처럼 보였지만, 회로가 조금 변형돼도 동작 순서를 따라갈 수 있게 되면서 오히려 재학습 시간이 줄었습니다.

두 번째 자격증이라고 쉬웠던 것은 아닙니다

기계분야 공부 경험 덕분에 시험 준비 방법은 익숙했지만, 전기분야의 시퀀스와 도면은 새로 배워야 했습니다. 두 분야에 공통 내용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준비기간을 지나치게 짧게 잡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제가 실제로 유지했던 하루 공부 흐름

저는 퇴직 후 공부했기 때문에 직장인과 같은 시간표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주로 도서관에서 공부했고, 오전에는 개념을 정리하고 오후에는 기출문제와 오답을 확인했습니다.

시간대 주요 학습 운영 방법
오전 9시~12시 기본개념과 전날 오답 복습 새 내용을 보기 전에 전날 틀린 문제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오후 1시~5시 30분 기출문제 풀이와 계산 연습 문제를 푼 뒤 정답보다 틀린 원인을 표시했습니다.
저녁 시간 운동과 휴식 공부를 오래 이어가기 위해 생활 리듬을 유지했습니다.
주말 일부 시간 일주일 동안 남긴 오답 복습 새 진도보다 반복해서 틀린 문제를 우선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약 50분 집중한 뒤 10분 정도 쉬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보다 짧게 쉬고 다시 문제를 푸는 편이 저에게 맞았습니다.

이 시간표를 모든 수험생에게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장인은 출퇴근과 업무가 있고, 육아나 가족 돌봄을 병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하루 공부시간을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계속 지킬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시간표보다 주간 분량으로 계산하기

평일마다 일정한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하루 몇 시간' 대신 '이번 주에 무엇을 끝낼 것인가'를 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평일에는 짧은 단답 복습이나 오답 확인을 합니다.
  • 계산과 도면처럼 긴 집중이 필요한 내용은 주말에 배치합니다.
  • 야근이나 일정 때문에 못한 분량은 다음 날에 계속 더하지 않습니다.
  • 일주일 단위로 실제 완료한 분량을 보고 다음 계획을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평일마다 반드시 2시간'이라고 정하면 하루를 놓쳤을 때 계획 전체가 밀릴 수 있습니다. 반면 '이번 주에 기출문제 한 회분을 풀고 오답을 다시 확인한다'고 정하면 생활 일정에 맞춰 공부시간을 나눌 수 있습니다.


준비기간은 목표 날짜보다 학습 단계로 나눴습니다

원문에는 비전공자 8~12개월, 전공자 5~7개월이라는 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숫자는 공식 통계가 아니며, 제 경험만으로 다른 수험생의 준비기간을 정할 수도 없어 삭제했습니다.

대신 준비과정을 다음 네 단계로 나누면 현재 어느 정도 준비됐는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각 단계에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달라도 넘어가기 전에 확인할 기준은 정할 수 있습니다.

단계 해야 할 공부 다음 단계로 넘어갈 기준
1단계: 용어 익히기 기본서로 설비 명칭, 역할과 기초개념을 확인합니다. 문제와 해설에 나오는 주요 용어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2단계: 기출 구조 파악 기출문제를 풀며 자주 나오는 유형과 약한 과목을 구분합니다. 틀린 이유를 용어·개념·계산·암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3단계: 약점 반복 반복해서 틀리는 계산, 단답과 도면을 다시 풉니다. 해설을 보지 않고 풀이 순서와 핵심어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4단계: 시간 안에 풀기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정해 문제를 풉니다.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하고 검산할 여유를 확보합니다.

기본서를 끝까지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거나 기출문제를 몇 회독 했다는 숫자만으로 시험 준비가 끝났다고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문제라도 해설 없이 다시 풀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봤습니다.

회독 수보다 확인했던 세 가지

  1. 정답의 근거를 설명할 수 있는가
    답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선택지가 왜 틀렸는지 확인했습니다.
  2. 며칠 뒤에도 다시 풀 수 있는가
    해설을 읽은 직후의 정답은 실제 이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3. 조건이 바뀌어도 풀이 순서를 찾을 수 있는가
    숫자나 도면이 달라진 문제에도 같은 원리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제 준비상태를 판단한 질문

"몇 개월 공부했는가?"보다 "지금 해설 없이 풀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공부한 기간은 길어도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가 그대로라면 시험을 서두르기보다 약점을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필기와 실기는 같은 방법으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필기는 객관식 문제를 통해 개념과 법규를 구분하는 연습이 중요했습니다. 실기는 계산 과정과 단답형 문장을 직접 작성해야 하므로 눈으로 읽는 공부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구분 제가 중점적으로 한 공부 피하려고 한 방법
필기 기출 선택지의 옳고 그름과 근거 확인 정답 번호만 외우는 방식
실기 계산 공식 선정, 단위변환, 대입과정 직접 작성 해설을 보면서 계산기만 입력하는 방식
실기 단답 채점에 필요한 핵심어를 손으로 작성 긴 문장을 눈으로만 반복해서 읽는 방식
전기 도면 접점과 배선을 빈 종이에 다시 그리기 완성된 도면만 계속 바라보는 방식

원문의 '최근 기출문제 5~7년이면 충분하다'와 '계산문제 50~100개를 풀어야 한다'는 문장은 삭제했습니다. 필요한 기출 범위와 문제 수는 개인의 기초와 시험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특정 숫자를 합격 기준처럼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문제 수를 채우기보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었을 때 맞힐 수 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새로운 문제를 계속 늘리는 것보다 이미 틀린 문제에서 실수 원인을 없애는 것이 제게는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시험 회차를 결정할 때 사용한 기준

시험 접수일이 다가오면 준비가 부족해도 일단 응시해야 할지, 다음 회차까지 공부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저는 공부한 개월 수보다 현재 문제를 어느 정도 스스로 풀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했습니다.

필기시험 전 확인한 내용

  • 과목별로 지나치게 약한 부분이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했습니다.
  • 정답 번호가 아니라 각 선택지가 틀린 이유를 설명해 보았습니다.
  • 법령과 기준 수치 가운데 반복해서 혼동하는 내용을 따로 표시했습니다.
  • 시간을 정해 한 회분을 풀고 답안을 검토할 여유가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실기시험 전 확인한 내용

  • 계산문제를 해설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작성할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 최종 답에 필요한 단위를 빠뜨리지 않는지 점검했습니다.
  • 단답형의 핵심어를 손으로 직접 작성해 보았습니다.
  • 도면과 시퀀스 문제의 동작 순서를 말로 설명했습니다.
  • 제한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검산할 시간이 남는지 확인했습니다.
현재 상태 제가 선택할 방법
낯선 문제는 많지만 해설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음 기출문제의 유형을 더 분류하고 약한 개념을 보완합니다.
아는 문제도 계산과 단위에서 반복해서 틀림 새 문제보다 기존 오답을 다시 풉니다.
문제는 풀 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함 한 회분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늘립니다.
대부분의 문제를 해설 없이 풀고 검산도 가능함 시험일까지 감각을 유지하며 취약 부분을 점검합니다.

무조건 다음 시험에 접수하거나 합격률이 높아 보이는 회차를 기다리는 것보다, 자신의 준비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연간 시험 일정과 종목별 시행 회차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접수 전 큐넷의 해당 연도 공고도 확인해야 합니다.


준비기간을 줄이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된 습관

제 경우에는 하루 공부시간을 계속 늘리는 것보다 이미 공부한 내용을 잊지 않도록 관리하는 습관이 효과적이었습니다.

1. 틀린 문제에 횟수를 표시했습니다

한 번 틀린 문제에는 표시 하나, 다시 틀리면 표시를 하나 더 남겼습니다. 표시가 여러 개 쌓인 문제는 시험 전에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할 제 약점이 됐습니다.

이렇게 하니 모든 문제를 같은 비중으로 복습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문제보다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에 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 당일·주말·시험 전으로 나눠 복습했습니다

문제를 틀린 당일에는 해설과 실수 원인을 확인했습니다. 주말에는 표시해 둔 문제를 해설 없이 다시 풀었고, 시험 전에는 끝까지 남아 있는 오답과 암기사항을 우선적으로 봤습니다.

3. 휴대전화를 공부 자리에서 치웠습니다

휴대전화가 책상 위에 있으면 짧게 확인하려다가 공부 흐름이 자주 끊겼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는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손이 바로 닿지 않는 곳에 두었습니다.

4. 운동과 휴식시간을 남겨 두었습니다

퇴직 후 시간이 비교적 많다고 해서 온종일 공부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억지로 책을 보는 것보다 일정한 시간에 공부를 마치고 운동하는 편이 다음 날 다시 시작하기 쉬웠습니다.

가장 효과가 컸던 변화

새로운 문제집을 계속 추가하지 않고, 이미 틀렸던 문제를 해설 없이 다시 풀 수 있을 때까지 확인한 것입니다. 제 준비기간을 줄여 준 것은 특별한 교재보다 같은 실수를 관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제 경험으로 정리한 준비기간 판단표

아래 표는 합격에 필요한 개월 수를 정한 자료가 아닙니다. 처음 준비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시간이 더 필요한 부분을 찾기 위한 점검표입니다.

질문 '아니요'인 경우 먼저 할 일
일주일 동안 유지할 수 있는 공부시간을 확인했는가? 7일 동안 실제 집중시간을 기록합니다.
기출문제를 풀어 과목별 약점을 확인했는가? 한 회분을 풀고 틀린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합니다.
계산문제를 해설 없이 다시 풀 수 있는가? 공식 선정부터 단위 확인까지 손으로 작성합니다.
단답형의 핵심어를 직접 쓸 수 있는가? 눈으로만 읽지 말고 빈 종이에 작성합니다.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를 따로 관리하는가? 오답 횟수를 표시하고 복습 순서를 정합니다.
실제 시험시간을 고려해 풀어봤는가? 시간을 정해 한 회분을 풀고 검토시간을 확인합니다.

'아니요'가 많다면 특정 개월 수를 목표로 정하기보다 학습방법을 먼저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대부분을 해낼 수 있다면 남은 기간에는 새로운 내용을 계속 추가하기보다 오답과 취약 영역을 정리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비전공자는 몇 개월을 준비해야 하나요?

비전공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준비기간은 없습니다. 하루에 확보할 수 있는 집중시간, 계산 기초, 암기 속도와 필기·실기 연속 준비 여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먼저 일주일 동안 실제 공부량을 기록하고 기출문제 한 회분으로 약점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Q2. 하루 2시간으로도 합격할 수 있나요?

하루 2시간이라는 이유만으로 가능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그 시간을 얼마나 꾸준히 확보할 수 있는지, 복습과 문제풀이까지 가능한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평일 시간이 부족하다면 주간 학습분량을 정하고 계산과 도면 연습을 주말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Q3. 필기와 실기 중 어느 쪽에 시간을 더 써야 하나요?

개인차가 있지만 제 경우에는 실기에 더 많은 반복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필기는 선택지를 보고 답을 고르지만 실기는 계산과정, 단답형 및 도면을 직접 작성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필기를 준비하는 동안 실기 계산과 도면을 미리 살펴보면 필기 합격 후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Q4. 기출문제는 몇 년치를 봐야 하나요?

특정 연도 수만 채우면 충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용하는 교재의 수록 범위와 시험일까지 남은 시간, 법령 개정 여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오래된 문제는 현재 기준과 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교재의 해설과 현행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Q5. 기계와 전기 중 어느 분야를 먼저 준비하는 것이 좋나요?

저는 기계분야를 먼저 취득한 뒤 전기분야를 준비했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유리한 순서는 아닙니다. 유체 계산과 전기회로 중 어느 분야가 더 익숙한지, 취업이나 업무에 먼저 필요한 자격이 무엇인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제게 걸린 2년을 정답으로 보지 마세요

저는 60대 비전공자로 공부를 시작해 2024년 기계분야, 2025년 전기분야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두 분야를 모두 취득하기까지 약 2년에 걸쳐 공부했지만, 이 기간이 다른 수험생에게 필요한 표준기간은 아닙니다.

퇴직 후 도서관에서 비교적 긴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점은 제게 유리했습니다. 반면 전공 기초가 없어 유체 계산, 단위변환, 시퀀스와 가닥수 문제를 처음부터 익혀야 했던 점은 시간이 더 필요했던 부분입니다.

지금 다시 준비한다면 합격 개월 수를 먼저 정하지 않고 다음 순서로 계획하겠습니다.

  1. 일주일 동안 실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기록합니다.
  2. 기출문제 한 회분으로 과목별 약점을 확인합니다.
  3. 필기와 실기에 필요한 공부를 따로 구분합니다.
  4. 문제 수보다 해설 없이 다시 풀 수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5. 준비상태를 확인한 뒤 응시할 시험 회차를 결정합니다.

다른 사람의 3개월 또는 6개월 합격 기록은 참고는 될 수 있지만, 자신의 준비기간을 그대로 결정해 주지는 않습니다. 매주 실제 공부한 내용과 남아 있는 약점을 확인하면서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이 글의 기준: 퇴직 후 새로운 일을 준비하며 공부를 시작해 2024년 소방설비기사 기계분야, 2025년 전기분야를 취득한 작성자의 개인 경험입니다. 학습기간과 효과는 전공, 공부시간, 시험 경험과 개인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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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일정과 접수 가능 회차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공부계획을 확정하기 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의 해당 연도 국가기술자격 시험일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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